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에어비앤비 트립에 청신호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함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 일상에서 개인의 취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활동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여행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국내 전 지역에서 퇴근 후, 주말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취향 경험여행 서비스 ‘트립’의 흥미로운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트립 호스트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016년 11월 에어비앤비 트립을 서울에 처음 론칭 후, 지난 7월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트립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8년 8월1일 기준, 국내 에어비앤비 트립은 약 450개 이상 등록, 작년 대비 615% 이상 상승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워라밸’, 가까운 곳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소확행’, 나를 위한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욜로(YOLO)’ 등 일상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싶은 도시인들에게 이상적인 경험여행이다앞으로 트립은 현지인과 만나서 독특한 여행 경험을 원하는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의 이용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에어비앤비 국내 인기 트립 

그렇다면, 인기 많은 국내 트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울, 제주, 부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트립 가운데 많은 이용자와 후기를 자랑하는 트립 5가지를 소개한다.

  •   나만의 향수 만들기: 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 소유자인 호스트가 직접 개발한 30개 이상의 아로마 베이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향 총 3가지를 골라 섞는 과정을 거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    홈스타일 쿠킹 클래스: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배우는 시간. 호스트는 도쿄에 있는 하토리 영양전문학교 출신으로 일본 가정식 요리법이 접목된 여러 퓨전 요리를 배운다.
  •    K-뷰티 팁 클래스: 방송인 호스트가 진행하는 뷰티 클래스로, 기초 피부관리부터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화장법까지 그녀만의 노하우와 시크릿 뷰티 아이템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    양평 패러글라이딩 체험: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였던 호스트가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까지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느꼈던 희열과 열정을 나누고 자연속 하늘을 날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    렌즈로 바라본 제주: 한국인과 결혼해서 제주도에 정착한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그동안 경험했던 제주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미국인 호스트가 소개하는 제주의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사진작가와 도심 필름카메라 촬영,  부케 만들기세라믹 아트 등의 트립도 인기다.

 

관심사대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 

국내 450개 이상 에어비앤비 트립은 식음료, 클래스&워크숍, 소규모 콘서트, 예술, 역사, 스포츠, 자연, 건강&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음악, 바&클럽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게스트들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식음료 트립의 케잌 꽃장식, 소믈리에와 함께 하는 김치와 와인 페어링, 요리강습,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트립을 고를 수 있다. 예술가의 감수성을 개발하고 싶다면 클래스&워크숍을 통해 퍼스널 쇼퍼의 스타일링, 자개공예, 캘리그라피, 패션 액세서리 제작, 도심스케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호스트들이 열정을 공유하는 독특한 체험을 1-3시간만에 할 수 있다. 가을을 맞이해 건강을 챙기고 싶은 게스트라면 카약, 등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야외에서 즐기는 활동적인 트립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의 호스트와 만남 

국내의 트립 호스트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가정주부, 은퇴한 액티브 시니어, 요리사, 예술가, 방송인, 디자이너, 창업가 등 트립을 통해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은 다양한 호스트들이다. 그 중에서 자매, 친구, 경력단절 여성, 시할머니와 손자며느리 등 최고의 호흡으로 트립을 운영 중인 호스트들을 소개한다.

  • 시할머니와 손자며느리, 그림 부채 만들기: 86세 호스트는 약 15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한국화를 시작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그림이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현재는 손자며느리와 함께 한국 전통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트립을 진행한다.
  • 남남 친구, 태권도 클래스: 부산에서 외국인 전문 가이드로 일하던 친구와 태권도 관장이었던 두 친구가 만나 각자의 장기를 살려 태권도 트립을 시작했다. 남녀노소 쉽게 배울 수 있는 간단한 기술을 전수하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 경력단절 여성, 나만의 도장 만들기: 은행에서 퇴사 후 경력 단절의 시간을 보낸 호스트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도전하는 용기와 인생의 지혜를 얻었다. 현재 캘리그라피와 나만의 도장 만들기 2개의 트립을 운영한다.
  • 여여 친구, 고양이 자수 키링 만들기: 10년 전 함께 취업을 준비했던 대학 동기가 현재는 새로운 꿈을 함께 하고 있다. 공예를 전공한 두 친구는 트립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한편, 에어비앤비 트립은 현재 전세계 800개 도시에서 15,000개 이상의 트립이 운영되고 있다. 에어비엔비 트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