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특집: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에어비앤비 숙소와 트립

최근 에어비앤비가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85%가 귀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응답자가 자칭 겁쟁이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들 중 90%는 올해도 어김없이 할로윈을 기념할 것이다. 할로윈은 한 해 중 가장 으스스한 날이기도 하지만, 많은 이벤트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행사로 여겨진다. 2천명의 미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0%가 결혼 피로연이나 생일파티, 여름 바비큐 파티보다 할로윈 파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81%가 귀신과 같은 소름 끼치는 이벤트나 트립 예약을 고려하고 있어, 체험에 기반을 둔 오싹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로윈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세계에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와 트립을 소개한다.

영화 속 가짜 신체부위를 만들어 보세요 (암스테르담, 더 발런)

영화를 보면서 한 번쯤은 저 상처부위는 실제 같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면, 그 장면 속 비밀을 피해칠 수 있는 기회다. 팔과 다리에 모두를 놀래킬 상처를 만드는 특수 분장법을 배워보자.

두브로브니크의 유령 & 미스터리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현지 고스트 트립으로 두브로브니크의 어두운 면을 살펴보자.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녁 도보 트립를 통해 묘지와 오래된 성곽 등 유령이 출몰하는 장소를 둘러보고, 도시의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역사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스픽이지 주점 살인 미스터리 (미국, 시카고)

셜록 홈즈가 되어 스픽이지 무허가 주점 살인 미스터리를 풀어보는 시간. 과거 시카고의 금주법 시대를 방문해, 실제 역사 인물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의 역할을 맡아 범인을 찾는 흥미진진한 트립이 기다리고 있다.

유심론자의 미스터리한 집에서 (이탈리아, 피렌체)

플로렌스의 한 유심론자 집에서 독특한 체험과 함께 할로윈에 마법을 더해보자.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Hell, Purgatory and Heaven)”을 통한 여행을 즐기고 영혼의 징후와 심령현상, 마음의 특별한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촛불을 밝히고 돌아보는 지하묘지 (미국, 뉴욕)

세인트 패트릭 구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에서 촛불을 켜고 1800년대 현대식 지하묘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미국 내전의 장군 등 역사적인 뉴욕 시민들의 무덤도 빼놓지 말 것.

그랜트 선장의 방 (미국, 프레스턴)

이 B&B는 오늘날 가장 기백이 넘치는 숙소로 자리잡았다. 이 건물은 1754년 윌리엄 그랜트 선장이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지었다. 독립전쟁 중 군인들이 이곳에 주둔했고 내전 주에는 탈출한 노예들이 피신지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에는 아델레이드 룸(Adelaide’s Room)이 주목 받고 있으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 방 가까이에서 유령과 조우할 수 있는 곳이다. 게스트는 잠결에 깨어 식민지 시대의 옷을 입은 한 여자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들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끔 노크하는 소리나 TV가 저절로 켜지는 소리, 다락에서 유령의 발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품격있는 폐허, 크리올 대저택 (미국, 뉴올리언스)

이 저택은 미국에서 유령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도시로 알려진 뉴올리언스에 자리해 있으며, 으스스한 무언가가 있다. 이곳의 주인은 건물이 허물어지는 것 같고 오래되어 자연적으로 붕괴된 것 같아 보이는 모습의 인테리어를 선택했다. 이 집에 들어가 19세기를 체험해보자. 복도 끝에서 어른거리는 유령을 보게 될 지도 모른다.

빅토리아 시대 고딕 양식의 성 (미국, 엘리코트 시티)

1857년에 지어진 이 에어비앤비는 릴번 대저택(Lilburn Mansion)으로 알려진 곳으로, 철광 무역에 성공한 사업가 헨리 헤이즐허스트가 살았던 곳이다. 저택이 1923년 화재로 붕괴된 후, 새로운 집주인 존 맥기니스가 재건축을 하려 하자, 보이지 않는 존재가 그 변화를 허락하지 않았다. 게스트들은 헤이즐허스트가 이 집을 떠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게스트 몇몇은 시폰 드레스를 입고 방에서 놀고 있는 여자 아이 유령과,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힘에 의해 무거운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프레스룸에서 언급된 모든 숙소와 트립은 순수하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된 특정 숙소나 트립을 추천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